[신화망 베이징 5월30일]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하리코프에 위치한 우크라이나군 전진기지를 시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공중 발사 고정밀 장거리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의 대형 무기고 한 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29일 하리코프를 시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우크라이나 대통령 홈페이지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 우크라이나군의 하리코프 전진기지 외에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무너진 건물과 기반 시설을 둘러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앞열 가운데)이 29일 하리코프를 시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공중 발사 고정밀 장거리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스크주의 한 대형 무기고에 있던 우크라이나 무장부대를 타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특별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항공기 183대 ▷헬기 128대 ▷드론 1천49대 ▷방공 미사일 시스템 325대 ▷탱크 3천309대 ▷다연장 로켓포 447대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의 수장이 지난 28일 소셜미디어(SNS)에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 세베로도네츠크시가 이미 러시아군의 통제를 받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군사·행정장관은 29일 SNS에 루한스크 지역의 중심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가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통제 하에 있으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세베로도네츠크 외곽에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