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지난 5월5일] 중국 산둥(山東)성이 노동절 연휴 기간 코로나19 방역과 여가생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 성(省)에서 랜선 여행, 무편집 생방송 등의 온라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현지 캠핑, 라이딩, 트레킹 등 '현지에서 연휴 보내기'를 독려했다.
산둥성 옌타이(煙台)시는 코로나19 확산 기간 관광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200여 명의 전문 방송팀을 구성해 '타이산(泰山) 랜선 여행'을 선보였다. 해당 방송을 통해 사람들은 타이산 문화와 자연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고 타이산 관광지 관리위원회 관계자가 말했다.
지난 1일 오전 5시20분(현지시간) 타이산의 일출과 유명 관광지를 소개한 생방송의 누적 시청자 수는 33만 명(연인원)에 달했다.
옌타이시가 자체 개발한 '옌타이 랜선 문화·여행' 플랫폼은 온라인 생방송, 예술 감상 등 많은 서비스 기능이 있어 외출하지 않고도 옌타이를 여행할 수 있었다.
근거리 여행도 인기였다. 이번 연휴에 많은 칭다오(青島) 시민들은 라오산(嶗山) 양커우(仰口) 관광지, 타이칭(太清) 관광지, 바수이허(八水河) 등으로 구성된 라오산 1일 여행코스를 택했다. 한 시민은 집 근처에 있는 라오산의 풍경을 이렇게 자세히 감상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노동절 연휴 기간 산둥성 칭다오 라오산을 등산하는 시민들. (취재원 제공)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