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26일] 미세 중력 상태에서 화성 산책, 화성 탐사 로봇 만들기, 화성 농장에서 식물 심기…. '제7회 중국 우주의 날'을 맞이해 중국과학기술관 '미래 과학축전-화성 카니발'이 최근 대중에게 공개됐다. 특히 다양한 우주 과학 체험 활동이 준비돼 청소년들에게서 많은 흥미를 자아낸 것으로 전해진다.
'미래 화성 기지' 구역. (사진/신화통신)
이번 행사는 '화성'을 주제로 '미래 화성 기지' '화성 초보자 마을' '화성 경기장' '화성 농장' 등 4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중국과학기술관 1층 로비에 들어서면 '미래 화성기지'에 화성 올림푸스산, 화성 마리너 협곡, 중국 화성 탐사 로봇 '주룽(祝融)' '융치(勇氣)' 모형 등을 만날 수 있다.
2층 '화성 초보자 마을'에서는 대형 인터랙티브 장치인 '화성 산책'을 통해 무중력 걷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펭귄복'을 입고 우주인들의 특수 장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창의적으로 우주복을 만들고 화성 탐사 로봇을 제작하며 로켓 모형을 조립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어린이들이 '화성 초보자 마을'에서 우주복을 입어 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 (중국과학기술관 제공)
3층 '화성 경기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스마트 화성 탐사 로봇을 조작해 임무를 완수하고 부모와 함께 중국과학기술관의 풍부한 전시물을 활용해 전시장의 비밀을 탐사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4층 '화성 농장'에서는 유리방에서 안개와 물 배합 설비로 감자를 키우고 있다.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우주 식물을 심고 이후 클라우드 라이브방송을 통해 생장 과정을 계속 관찰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로켓 모형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미래 과학축전'은 중국과학기술관이 2020년부터 선보인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협력, 자원 공유 등을 일체화한 개방식 교육 활동 전시 플랫폼이다. 특색 있고 재미있는 과학 보급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과학 학습을 돕고 호기심과 지적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과학 탐구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데 취지가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