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숙한 문물에서 친근한 캐릭터로...中 간쑤성 동분마의 힙한 변신-Xinhua

엄숙한 문물에서 친근한 캐릭터로...中 간쑤성 동분마의 힙한 변신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2-01 08:24:58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2월1일] 최근 간쑤(甘肅)성 박물관에서 열린 '말(馬)'을 테마로 한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낮 동안 조용히 박물관을 지키던 중국 동한(東漢) 시대 동분마(銅奔馬)는 밤이 되면 유리 전시대를 벗어나 야간 관람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26일 간쑤(甘肅)성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동분마(銅奔馬) 신년 봉제 인형을 들고 런웨이를 걷고 있는 모델. (사진/신화통신)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패션쇼였다. '초록 말' 요소를 담은 의상을 입고 등장한 모델들이 동분마 문양이 그려진 실크 스카프, 선물 상자를 손에 든 채 무대와 관객 사이를 천천히 오갔다.

우샤오위(吳小宇) 간쑤성 박물관 문화창의센터 총감은 "'초록 말'은 동분마를 모티브로 한 문화창의 지식재산권(IP)"이라며 "'초록 말'을 테마로 기획한 야간 관람을 통해 관람객이 특별한 문화 체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6일 밤 간쑤성 박물관 실크로드 문명전시실에서 동분마(복제품)를 관람하는 내방객. (사진/신화통신)

동분마를 모티브로 창작한 '초록 말' 시리즈는 지난 2022년 처음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문화창작팀은 동분마 연구를 진행하던 중 입을 벌린 채 입꼬리를 들어올려 미소 짓는 동분마의 표정에 주목했다. 이 표정을 강조해 기존의 엄숙한 청동상 이미지에 익살스러움과 친근함을 더했고, 그 결과 봉제 인형 '초록 말'이 탄생했다.

우 총감은 "그해 인형은 모두 완판됐고 박물관 앞에는 동분마를 보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고 회상했다.

이후 '초록 말' 시리즈는 그야말로 초대박 상품으로 거듭났다. 초기의 봉제 인형에서 출발해 냉장고 마그네틱, 카펫 등으로 영역을 넓혔고 '초록 말과 친구들의 집'이라는 테마 문화공간으로까지 확장됐다.

동분마를 테마로 한 문화적 표현은 단순한 문물을 뛰어넘어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확장됐고 점차 말을 주제로 한 종합적인 문화∙박물관 축제로 발전했다.

26일 밤 간쑤성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 행사 현장에서 관람객 앞에 등장한 동분마 지식재산권(IP) 인형. (사진/신화통신)

간쑤성 박물관은 춘절(春節·음력설) 전후로 말과 관련된 다양한 테마 전시와 사회교육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말과 관련된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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