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커지는 '해양 경제'...中 경제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Xinhua

갈수록 커지는 '해양 경제'...中 경제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6-10 07:29:55

편집: 陈畅

[신화망 하이커우 6월10일] 중국의 해양 경제가 새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해양총생산(Gross Ocean Products, GOP)이 처음으로 10조 위안(약 1천89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2조5천억 위안(472조5천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안정적인 해양 산업 발전이 중국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푸성(普盛)해양 반잠수식 양식 관광 플랫폼인 '룽치완궁주(龍棲灣公主)호'. (사진/신화통신)

하이난다오(海南島) 남서쪽에 위치한 룽치완(龍棲灣)푸성(普盛) 해양 목장. 총 해역 면적 350㏊에 달하는 이 목장은 4개의 스마트 양식 관광 플랫폼과 50개의 스마트 양식 가두리를 보유하고 있다.

린차이시(林才喜) 하이난 푸성해양과학기술발전회사 부사장은 "플랫폼의 목표는 낚시, 오락"이라며 현재 해양 목장 2기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양식 규모와 플랫폼 면적을 더욱 확대할 뿐만 아니라 해상숙박, 외식, 낚시 등 수상 레저 서비스도 개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은 중국 고품질 발전 전략의 요충지로 꼽힌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해양총생산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에 달했다.

해양 산업은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보하이(渤海) 해역에서는 1억t(톤)급 컨리(墾利) 10-2 유전 개발 프로젝트(1기)의 마지막 플랫폼 모듈이 출하 및 선적됐다.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에서는 의약품 및 바이오 제품 등 해양 신흥산업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광시(廣西)좡족(壯族)자치구 팡청강(防城港)시의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극지 과학탐사선 '쉐룽(雪龍) 2호'도 주목할 만하다. 쉐룽 2호는 지난 2024년 11월 1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출발해 208일 동안 총 4만여 해리를 항해했다. 이는 중국 극지 탐사 역사상 단일 선박으로 가장 긴 임무를 수행한 기록이다.

한편 해양공학 장비 제조업도 과학기술에 힘입어 양호한 발전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중국의 신규 해양 프로젝트 수주액, 인도 수주액, 수주잔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1%, 114.3%, 24.2%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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