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로 진실된 중국 알리자"...'제6회 월드 미디어 서밋'에서 나온 한목소리-Xinhua

"과학기술로 진실된 중국 알리자"...'제6회 월드 미디어 서밋'에서 나온 한목소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0-16 08:38:04

편집: 陈畅

[신화망 우루무치 10월16일]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명령어 하나로 사람의 참여 없이 기사 한 편을 작성할 수 있게 됐다. 몇 개의 키워드만 있으면, 자동으로 "가짜와 진짜를 혼동하여" 현실 세계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스토리 하나만 들려줘도 매끄럽고 창의적인 고화질 영상이 만들어진다.

'제6회 월드 미디어 서밋(WMS)'이 14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전 세계 106개 국가 및 지역의 208개 언론사, 정부 부처, 국제기구 등 대표 5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과 미디어의 변혁'이라는 주제를 놓고 선(善)을 위한 과학기술을 이끌고 진실된 중국을 보도하기 위해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14일 신장(新疆)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월드 미디어 서밋(WMS)' 전체 회의 현장. (사진/신화통신)

◇미디어의 변혁을 이끄는 인공지능

인공지능은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세계 경제와 사회의 발전 및 인류 문명의 진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미디어 발전에 가져온 기회와 도전은 거대합니다. 따라서 '미디어의 변혁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라는 것은 우리가 답해야 할 시대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푸화(傅華) 신화통신사 사장의 말이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이 뉴스 보도 생산성을 크게 높일 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범위를 넓히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알자지라 미디어네트워크(AJMN) 사장 특별대표인 살라딘 압둘라는 인공지능이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예측해 대중이 더 관심을 갖는 뉴스 주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일부 분야의 신속한 원고 작성으로 일선 기자는 심층 탐사 보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은 단순한 기술적 도구가 아니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본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 누가 미디어의 선두에 남아 있느냐를 결정할 것입니다." 타마스 코바치 헝가리 ATV그룹 최고경영자(CEO)의 말이다.

14일 '제6회 WMS' 전체 회의에 참석한 해외 귀빈. (사진/신화통신)

◇인공지능은 도구...결국 사람의 손 거쳐야

인공지능 기술의 세대교체와 함께 뉴스 생산은 고품질, 고효율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공지능은 사진과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어 허위정보 전파의 위험을 가중시켜 미디어의 발전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평가다.

싯다르트 차터지 유엔레지던트코디네이터(UNRC) 주중 조정관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약 통제하지 않으면 인공지능으로 인한 위험이 민주,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허위정보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의 전파, 증오 언론의 확산 등은 이른바 딥페이크 기술의 사용에서 비롯될 수 있다. 미디어는 인공지능이 시민 참여를 높이는 유익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

"인공지능은 도구일 뿐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모든 혁신은 결국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죠." 안드레이 콘드라쇼프 타스통신 사장은 인공지능이 미디어 업계의 면모를 바꾸기 시작한 현 시대에 언론인은 전문적 수준을 유지하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사고하며 인류 공동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지쥔(余繼軍) 중국 인민일보사 편집위원은 주류 미디어가 생성형 인공지능의 연구와 응용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술 남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허위정보 생성, 지식재산권 침해 등 잠재적 문제도 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이나 스토리'로 세계 다문화 공동발전 도모

이번 WMS는 세계 언론계의 성대한 모임일 뿐만 아니라 세계 언론이 중국을 현지에서 이해하고 실제 중국을 보도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아이얼컨 투니야쯔(艾爾肯·吐尼亞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정부 주석은 WMS가 각국의 미디어 대화와 소통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문화 교류와 협력 심화의 광활한 무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언론인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객관적이며 진실된 신장(新疆)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빈곤 퇴치, 인프라 건설, 사회 화합 및 안정 유지에서 신장(新疆)의 주요 성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습니다. 이것은 신장(新疆)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를 포함한 세계 다른 지역에도 중요한 가치를 제시할 것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디펜던트미디어그룹 관계자는 "언론인으로서 진실을 말하고 밝히며 진보와 발전에 관한 사실을 세계와 공유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기술은 '차이나 스토리'를 세계에 더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후진쥔(胡勁軍) 중국중앙방송총국(CMG) 부국장에 따르면 올 들어 중국은 자국 최초의 인공지능 애니메이션과 첫 인공지능 풀 프로세스 미니시리즈, 인공지능 번역 영문 마이크로 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였다. 시대적, 과학기술적 감각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시청각 예술작품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이야기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WMS 참석자는 글로벌 미디어가 인공지능 등 선진 기술을 활용해 업계 전체가 함께 더 나은 스마트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언론이 짊어진 책임과 사명을 잘 수행하고 인류 공동의 가치를 고양하며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촉진하는 데 새롭고 더 큰 기여를 할 것을 다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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