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부터 제품 게시까지 AI가 척척...진화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Xinhua

라방부터 제품 게시까지 AI가 척척...진화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9-17 13:27:13

편집: 朴锦花

지난 12일 '2024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국가컨벤션센터 회의장에서 한 스마트 로봇이 관람객에게 하트 표시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9월17일] 다양한 인공지능(AI) 제품이 전자상거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믿기지 않아요! 진짜 사람인 줄 알았어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스트리머가 디지털 휴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방문객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24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 참가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닷컴의 직원은 5천 개 이상 브랜드가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머 '옌시(言犀)'를 통해 누적 40만 시간이 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으며 조회수 1억 뷰 이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휴먼 옌시를 이용하면 판매자는 단 2시간 만에 전자상거래 라이브 방송실을 세팅할 수 있다. 또한 실제 라이브 스트리머의 10분의 1에 불과한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징둥닷컴은 클릭 한 번으로 ▷제품 이미지 ▷마케팅 카피 ▷짧은 제품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AIGC)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는 판매업체의 콘텐츠 제작 효율을 90% 이상 끌어올린다.

지난 15일 베이징 서우강위안(首鋼園)의 CIFTIS 전시장을 둘러보는 방문객들. (사진/신화통신)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닷컴은 CIFTIS를 통해 대외무역의 전면 AI화를 선언했다. 조달∙검색∙제품 출시∙접수∙물류 등 크로스보더 무역의 모든 단계에 AI 기술을 접목한다는 설명이다.

장린(姜琳) 알리바바닷컴 캐피탈브랜드 책임자는 같은 제품이더라도 국가와 지역에 따라 디스플레이 모델∙양식∙가격 등의 우선순위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빅데이터·AI 분석을 통해 업체가 해당 국가 및 지역 시장의 '구매 포인트'를 더 잘 파악할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알리바바닷컴은 AI 비즈니스 도우미를 출시했으며 현재는 3만 개 이상 중소기업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제품 이미지나 여러 키워드를 입력하면 제목, 키워드, 가격, 사진 등 전체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판매자가 상품을 게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60분에서 약 60초로 줄었다.

이번 CIFTIS에서 발표된 '중국 전자상거래 지역 발전 빅데이터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크로스보더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조2천200억 위안(약 229조3천600억원)을 기록했다.

류광쥔(劉光俊) 알리바바닷컴 중국공급업체사업부 책임자는 "AI 시대의 디지털 무역서비스가 기업에 원스톱 수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서비스 무역에 새로운 성장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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