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되는 비행 서비스...저고도 경제 싹 틔우는 中 안후이 '항공혁신단지'-Xinhua

확장되는 비행 서비스...저고도 경제 싹 틔우는 中 안후이 '항공혁신단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9-11 14:24:33

편집: 林静

[신화망 허페이 9월11일] 최근 안후이(安徽)성 우후(蕪湖)시에서 열린 '2024 저고도 경제 발전 콘퍼런스(LAEC)'에선 한 틸트로터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가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어디 회사 제품인지, 가격은 얼마인지 문의하는 관람객도 있었다.

해당 eVTOL을 생산한 상하이 스디(時的∙TCab)테크회사의 황융웨이(黃雍威) 회장은 "우후시에 비행기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후시에 산업 부대시설이 완비된 '항공 단지(Airpark)'인 베이항(北航)우후범용항공혁신단지(이하 베이항 항공 단지)가 있다"며 "이 점이 기업의 발전에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후이(安徽)성 우후(蕪湖)시에 위치한 베이항(北航)우후범용항공혁신단지에서 생산된 범용 비행기. (사진/신화통신)

기계 소리가 요란한 생산 작업장, 과학 연구 작업이 속속 진행되는 실험실, 건설이 한창인 신규 프로젝트...우후시 완즈(灣沚)구에 위치한 베이항 항공 단지에서는 저고도 경제의 혁신 열풍을 느낄 수 있다.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CETC) 우후다이아몬드항공기제조회사는 범용 항공기 전자 시스템 등 난제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내 업다운스트림 기업과 함께 연구개발(R&D)을 강화해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후시는 중국의 주요 저고도 장비 기지로서 ▷저고도 물류 노선 개통 ▷산업 생태계 완비 ▷항공 연구개발 인재 육성 등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베이항 항공 단지에는 드론∙항공 엔진∙프로펠러∙항공 전자 시스템∙비행 제어 시스템에서 항공 운영 서비스까지 완전한 산업사슬이 구축돼 있다. 단지 내에서 자체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범용 항공기 생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지난 6일 '2024 저고도 경제 발전 퍼런스(LAEC)' 혁신성과전시구역에서 비행 시뮬레이터를 체험 중인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장량(張梁) 우후다이아몬드항공기제조회사 부사장은 "중국의 저고도 경제는 끊임없는 응용 시나리오 혁신을 거치면서 다양한 분야와 융합돼 대중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새로운 소비 수요에 맞춰 비행 클럽, 비행 캠프 등이 생기고 있다면서 이제 비행기 제조에서 비행 서비스로 산업사슬이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항 항공 단지 전시홀에는 플라잉카, 엔진, 프로펠러 등 각종 신기술∙신제품∙신공법이 전시돼 있다.

베이항 항공 단지 관계자는 "이곳에선 베이징항공항천대학을 비롯한 관련 대학의 과학연구 및 기술을 이용해 연구 성과의 산업화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녹색∙저탄소 산업단지를 조성해 저고도 경제에 건강한 산업 '새싹'을 더 많이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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