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는 中 2023년 경제 성적은-Xinhua

데이터로 보는 中 2023년 경제 성적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1-17 07:19:39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1월17일] 2023년 중국 상품무역 수출입 총액은 41조7천600억 위안(약 7천683조8천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했다. 전기차, 태양전지, 리튬전지로 대표되는 '신(新)3종' 제품' 수출은 처음으로 1조 위안(약 18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중국 경제 성적을 관련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보자.

◇대외무역의 강한 자신감

중국 연간 대외무역 '성적표'가 발표됐다.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상품무역 수출입 총액은 41조7천6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23조7천700억 위안(약 4천373조6천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신3종' 제품 수출은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소비 시장 훈풍, 잠재력 대방출

연말연시 중국의 소비 시장이 활기를 띠며 소비 잠재력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올해 신정 연휴 3일 동안 국내 관광객은 1억3천500만 명(연인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3% 증가해 좋은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이후 국내 수요는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택배 처리량은 1천300억 건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했다. 사회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은 42조8천억 위안(7천875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 늘었다. 의식주와 관련된 기본 수요에서 여행, 피트니스, 오락, 건강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양'에서 '질'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

중국의 지난해 1~11월 하이테크 산업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확대돼 전체 투자보다 7.6%포인트 빠르게 증가했다. 

스마트 보이스, 인공지능에서 사이버 보안, 양자정보, 항공우주 분야에 이르기까지...향후 중국은 더욱 획기적인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산업·모델·동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참가자들이 중국 브랜드 징둥팡(京東方)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민간기업 성장세 두드러져

지난해 민간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중국의 민간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3분기 신규 등록한 민간기업 수가 706만5천 개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3% 증가했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거시경제, 매출, 시장수요, 대외무역 등 분야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중국 민간기업 시장 전망 및 자신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실제 사용 외자 규모, 역대 최고

지난해 첫 11개월 동안 중국의 실제 사용 외자 규모는 1조 위안 이상을 달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많은 외자기업이 중국의 혁신 자원과 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중국에 대한 투자 열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14억5천만㎾(킬로와트) 달성

지난해 9월 13일 포착한 랴오닝(遼寧)성 다롄좡허(大連庄河) 해상풍력발전소. (사진/신화통신)

중국 국가에너지국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재생에너지는 원활한 전력 공급을 보장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발전 설비용량은 14억5천만㎾(킬로와트)로 전체 설비용량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이 처음으로 화력발전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식량 생산량 6천954kg...연이은 풍작

지난해 중국 연간 총 식량 생산량은 6천954kg으로 9년 연속 6천500억kg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도 중국은 식량생산량 6천500억kg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거대한 시장 맞이하는 실버경제 

지난해 12월 27일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의 한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 (사진/신화통신)

중국에서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재택 양로, 병원 진료 및 캉양(康養∙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관리 등에 대한 요구도 점점 커져 가고 있다. 

실버경제의 발전은 노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노후를 더욱 편안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구조를 최적화하고 성장을 안정화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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