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10월5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이언'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 3일 밤(현지시간) 기준 100명을 넘어섰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101명,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플로리다 리 카운티에서만 5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샬럿 카운티에서도 24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30일 허리케인 '이언'이 휩쓸고 지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서머빌의 모습. (사진/신화통신)
지난달 28일 4등급 허리케인 이언이 플로리다주 남서쪽 해안에 상륙했다. 폭우와 홍수로 플로리다주의 수많은 주택·인프라·차량·선박 등이 파손됐다. 이어 지난달 30일 이언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1등급 허리케인으로 상륙한 후 약해졌다가 소멸했다.
미국의 한 재해평가기관은 이언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280억~470억 달러로 추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