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재산권거래소 전경. (중국재산권협회 제공)
[신화망 베이징 4월16일]중국 재산권 시장의 지난 10년간 누적 거래액(2012~2021년)이 91조800억 위안(약 1경7천544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거래 규모는 처음으로 20조 위안(3천852조6천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기업국유재산권거래기구협회(이하 중국재산권협회)는 최근 '제18차 당대회(2012년 11월)' 이후 중국 재산권 시장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중국의 재산권 시장 업무 범위는 국유자산뿐 아니라 ▷자산지분 ▷금융자산 ▷자연자원 ▷환경권 ▷입찰·조달 등 다섯 가지 영역으로 확대됐다.
샤중런(夏忠仁) 중국재산권협회 사무총장은 재산권 시장이 지난해 국유자본 및 국유기업 개혁에 탄력을 제공했다며 실물경제 발전과 농촌 진흥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재산권 시장이 추진한 각종 국유기업 혼합소유제 개혁은 1천594건으로 거래액은 2천755억 위안(53조695억원)에 달했다. 이 중 국유기업이 지분양도·증자 등 방식으로 끌어들인 사회자본금은 총 1천74억7천만 위안(20조7천19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