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15일]중국에서 지방 특별채가 80% 이상 조기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쉬훙차이(許宏才)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은 최근 열린 중국 국무원 정책 정례브리핑에서 3월 말 현재 프로젝트 건설을 위한 특별채가 약 1조2천500억 위안(약 239조9천500억원) 누적 발행됐다며 이는 조기 할당된 한도액의 8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재정부는 2022년 신규 특별채 한도액 1조4천600억 위안(280조3천492억원)을 지방에 할당했다. 또한 각급 재정부서는 프로젝트 담당 기관에 총 8천528억 위안(163조8천58억원)을 교부했다. 이는 이미 발행된 신규 특별채의 68%에 해당한다.
특별채로 조달된 자금은 주로 중점 분야에 집중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시정 및 산업단지 인프라 건설 4천157억 위안(79조8천559억원) ▷교통 인프라 건설 2천316억 위안(44조4천973억원) ▷사회사업 2천251억 위안(43조2천484억원) ▷보장성 주택 건설 2천16억 위안(38조7천334억원) ▷농∙임업 수리건설 1천4억 위안(19조2천898억원) ▷생태환경 보호 468억 위안(8조9천916억원) ▷에너지, 도농 콜드체인 등 물류 인프라 건설 251억 위안(4조8천224억원)이 집행됐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5월 말이면 지난해 조기 배정된 특별채 발행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9월 말 전에 올해 할당된 특별채 발행이 완료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