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충칭 4월13일] '중국-싱가포르(충칭∙重慶) 상호 연결 프로젝트' 공동실시위원회 7차 회의가 11일 열렸다. 당일 회의에서 중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금융 ▷정보통신 ▷인재양성 등 분야와 관련된 30개 협력 프로젝트를 체결했다.
충칭시 '중국-싱가포르(충칭) 전략적 상호 연결 시범 프로젝트' 관리국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30개 협력 프로젝트는 ▷정부 간 협력 프로젝트 2건 ▷비즈니스 협력 프로젝트 20건 ▷크로스보더 융자 프로젝트 8건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금융 분야에서 충칭시의 일부 구(區)와 현(縣)은 싱가포르와의 협력을 심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중국-싱가포르 크로스보더 융자 통로를 통해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 등 금융기관은 화방(華邦)·잉예다(英業達) 등 기업에 크로스보더 대출과 같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중국-싱가포르 전략적 상호 연결 시범 프로젝트 정보·통신 및 미디어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로 디지털 경제 협력 및 중점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추진된다.
충칭시는 싱가포르 측과 함께 ▷지도력 심화 ▷역량 개발 ▷품질 보증 ▷인프라 건설 등 방면에서 직업교육 컨설팅과 훈련 서비스를 진행한다. 충칭시와 싱가포르 직업교육학교 간 인적 왕래가 활발히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농업 방면에서 양측은 중국-싱가포르 저탄소 공생 농업 시범도시, 디지털화 녹색 마을 프로젝트를 공동 건설할 방침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중국-싱가포르(충칭) 종합 에너지 서비스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비즈니스 방면에서는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서비스 센터 플랫폼을 구축해 충칭 및 중국 서부 성시 기업이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국가와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중국-싱가포르 (충칭) 전략적 상호 연결 시범 프로젝트는 2015년 11월 7일에 시작됐으며 중국-싱가포르 쑤저우(蘇州)공업단지, 톈진(天津)에코시티에 이은 세 번째 양국 정부 간 협력사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과 싱가포르 양측은 250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협력 프로젝트 총 162개를 체결했다. 금융 협력 프로젝트는 208개로 총 232억 달러에 달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