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지난 4월12일]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중국 산둥(山東)성이 지역 주민의 의료 비용 납부 기한을 연장한다.
산둥성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제때 의료보험 가입비를 납부할 수 없는 프리랜서 및 지역주민에 대해 산둥성은 심사를 거쳐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든 후 미납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진료 및 처방의 편의성도 높인다. 산둥성은 고혈압·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에 대해 병세에 따라 3개월치까지 장기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완화한다. 보험가입자가 가까운 지정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또 요독증 투석, 종양 방사선 및 화학 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 여러 차례에 걸쳐 진료를 받은 후 해당 진료비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도록 해 대기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처리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산둥성은 ▷비대면 처리 ▷신속 처리 ▷연장 처리 등을 실시하고 '녹색통로(패스트 트랙)'를 개통해 긴급 사안을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노인 등 특수 집단을 위해 온라인 사이트, 스마트폰 앱 등 스마트 서비스의 글자를 크게 하고 음성 인식 기능을 개선할 것이란 계획을 내놓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