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키이우 4월11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9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 압력을 확대하고 우크라이나를 경제적, 군사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린폼(Ukrinform)의 보도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영국 및 그 협력 파트너들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계속 강화할 것이며, 온 힘을 다해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또 영국은 우크라이나와의 무역을 개방하고 우크라이나의 지뢰 제거를 도울 것이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서방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도, 특히 러시아에 전면적인 에너지 금수 조치를 확대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늘릴 것을 호소했다. 한편 진행 중인 우크라-러시아 협상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협상은 우크라이나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보장 메커니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