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7일]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업체가 올해 1~2월 고속 성장세를 보였다. 1~2월 전국 리튬이온 배터리 총생산량이 82GWh(기가와트시)를 초과한 것으로 보인다.
작업자들이 지난해 8월 7일 안후이(安徽)성 화이베이(淮北)시 하이테크기술산업개발구 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업체에서 작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전기 배터리 산업은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극재 생산 원가에서 리튬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반에 가깝다. 특히 신에너지차 산업이 고속 성장하면서 리튬이온 배터리 업계의 빠른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통계에 따르면 1~2월 리튬이온 배터리 부문에서 에너지스토리지 배터리 생산량이 9GWh를 초과했다. 신에너지차 동력 배터리 탑재량은 약 30GWh였다.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査)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기업은 1만1천여 개이며, 그중 지난해 신규 등록한 기업은 1천 개 이상이다.
한편 리튬이온 배터리가 직접 사용되는 1차 재료 단계에서 관련 제품의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신부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양극재·음극재·격막·전해액 등 생산량이 각각 23만5천t, 14만t, 17억5천만㎡, 10만5천t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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