俄西外交战、舆论战再升级
러시아-서방 외교전∙여론전 더욱 격화
近两天,欧洲十余个国家陆续加入对俄罗斯的“外交驱逐战”,俄罗斯随即作出回应。围绕乌克兰“布恰事件”,俄罗斯、乌克兰和美欧国家的舆论战持续发酵。
최근 유럽의 10여개국이 잇달아 러시아에 대한 ‘외교관 추방전’에 합류하자 러시아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부차 사건’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미국∙유럽 국가 간 여론전이 펼쳐지고 있다.
继法国、德国之后,5日,丹麦、意大利、西班牙、罗马尼亚、爱沙尼亚、葡萄牙、拉脱维亚、斯洛文尼亚等国也加入对俄外交驱逐的行列,具体措施包括宣布驱逐俄外交人员、关闭俄驻当地使领馆或缩减工作人员,甚至降级与俄罗斯的外交关系等。同日,欧盟外交与安全政策高级代表博雷利宣布将俄罗斯驻欧盟代表团一些官员列为“不受欢迎的人”。
프랑스, 독일에 이어 5일 덴마크, 이탈리아, 스페인,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포르투갈, 라트비아, 슬로베니아 등도 러시아에 외교관 추방 대열에 합류해 러시아 외교관 추방, 자국 주재 러시아 영사관 폐쇄 혹은 인원 감축, 러시아와의 외교관계 격하 등을 선언했다. 같은 날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EU 주재 러시아 대표부의 일부 관료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另据北约官网发布的消息,北约计划于当地时间6日至7日在比利时首都布鲁塞尔举行外长会议,讨论进一步向乌克兰提供武器援助等问题,美国国务卿布林肯也将出席。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홈페이지가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나토는 현지시간 6일~7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에 무기 추가 지원 공급 등의 문제를 논의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俄罗斯总统新闻秘书佩斯科夫5日表示,在当前困难条件下依然收窄外交沟通渠道是短视的做法,不仅将使外交沟通解决问题更加困难,也将引发俄方反制。俄罗斯外交部已宣布将对欧洲多国驱逐俄外交官作出回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5일 “현재 어려운 조건에서 외교적 소통 루트를 좁히는 근시안적인 방법으로 외교 소통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러시아 측의 보복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외교부는 이미 유럽 여러 국가의 외교관 추방에 대한 대응을 선포했다”고 덧붙였다.
乌克兰“布恰事件”继续发酵。
우크라이나 ‘부차 사건’이 계속 비화되고 있다.
俄罗斯媒体5日援引俄外长拉夫罗夫的话报道说,西方企图在俄乌谈判刚刚取得进展时,通过煽动“布恰事件”阻挠双方谈判。
러시아 언론은 5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서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이 막 진전을 거둘 때 ‘부차 사건’을 선동해 양국의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3月28日,在俄罗斯首都莫斯科,行人从俄罗斯外交部大楼附近走过。新华社记者白雪骐摄
3월28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행인이 러시아 외교부 청사 인근을 지나가고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바이쉐치(白雪騏)]
中国常驻联合国代表张军5日在联合国安理会就乌克兰局势举行的公开会上说,中方高度重视乌克兰人道问题,支持一切有利于缓解乌克兰人道危机的倡议和举措。人道问题不应被政治化。乌克兰和周边国家的人道需求巨大,国际人道机构应保持中立、公正,积极动员协调更多资源,为挽救生命、保护平民作出不懈努力。中方已经并将继续向乌克兰和周边国家提供人道援助。
장쥔(張軍)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적 문제를 매우 중시하며,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적 위기 완화에 도움이 되는 모든 구상과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주의적 문제는 정치화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주변국가의 인도적 수요가 크므로 국제 인도주의 기관은 중립과 공정을 유지해 더 많은 자원을 적극적으로 동원해 생명을 구하고 민간인을 보호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우크라이나와 주변 국가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고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张军表示,根据国际人道法,平民在武装冲突中应免遭任何形式的暴力,针对平民的袭击不可接受,也不应该发生。有关布恰市平民死亡的报道和画面令人十分不安,事件的相关情况和具体原因必须查清。任何指控都应基于事实,结论得出之前,各方应保持克制,避免无端指责。
장 대사는 “국제인도법에 따라 민간인은 무력 충돌에서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피해야 하며, 민간인에 대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고, 일어나서도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부차시의 민간인 사망 관련 보도와 영상은 사람들을 매우 불안하게 만든다”면서 “사건의 정황과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하고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혐의도 사실에 기반해야 하며, 결론이 나기 전까지 각 측이 자제하고 근거 없는 비난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