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7일]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5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시종일관 전략적 및 장기적 관점에서 양국 관계를 대하고 다룬다”면서 “양국 관계의 현황은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캐나다는 문제를 직시하고 중국과 함께 마주보며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에 대해 세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첫째, 중국을 긍정적이고 객관적으로 대하며, 온건하고 실용적인 대중국 정책을 펴길 바란다.
둘째, 상호 핵심 이익을 존중해 양국 관계에 새로운 장애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셋째, 독립∙자주를 견지해 불필요한 외부 간섭을 배제하길 바란다.
졸리 장관은 “캐나다는 중화인민공화국을 가장 먼저 승인한 국가 중 하나”라면서 “양국 관계는 튼튼한 토대가 있다”고 말했다.
양국 외교 수장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시진핑 주석은 중국 측의 입장에 대해 전면적으로 밝혔다”면서 “중국은 각국이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평화를 위해 기회를 만들고 협상을 위해 전망을 열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협상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협상을 이어나가기만 하면 정전의 가능성이 있고 평화의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계속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에 따를 것이며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졸리 장관은” 캐나다 측은 중국과 소통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