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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외교부장, 파키스탄·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

출처: 신화망 | 2022-03-31 15:07:07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3월31일]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30일 ‘제3차 아프가니스탄 인접국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샤 마흐무드 쿠레시 파키스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각각 안후이(安徽)성과 툰시(屯溪)구에서 회담했다.

왕 부장은 쿠레시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아무리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급변해도 중국은 계속해서 전략적인 입장과 장기적인 각도에서 중-파키스탄 관계를 바라보고 유지해 나갈 것이다. 파키스탄의 국가주권·영유권·민족의 존엄성 수호를 변함없이 지지하며 중국은 파키스탄의 가장 믿을 수 있고 가장 강인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쿠레이 외무장관은 “파키스탄은 중국과 계속해서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기를 원하며 서로 간의 핵심 이익 수호를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양측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중-러 관계는 복잡한 국제정세 변화로 인한 전례 없는 시련을 잘 견뎌냈고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으며 굳건한 발전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 합의를 중심으로 신 시대 중-러 관계를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높은 수준의 전략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각 분야에서 양국의 호혜 협력을 심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진전 상황을 설명하며 “러시아는 긴장 국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 진행을 지속하고 국제사회와 소통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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