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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2월 공업기업 이익 증가..."안정적 회복 기반 갖춰야"

출처: 신화망 | 2022-03-29 10:26:26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3월29일] 올 들어 2월까지 중국 공업경제는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 국내외 환경에 불확실성 요소가 늘어나고 있어 튼튼한 회복 기반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규모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증가율은 지난해 12월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1.6%포인트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41개 대분류 업종 중 40개 업종의 수입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공업 생산이 빨라지고 공업품 출하가격 상승폭이 지난해 1~2월보다 높았다. 이에 공업기업의 판매량이 비교적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훙(朱虹) 국가통계국 공업사(司) 고급통계사는 "대부분 업종의 이익이 늘었고 41개 대분류 업종 중 22개 업종의 이익이 증가하거나 적자가 줄었다"며 "그중 15개 업종의 이익 증가율이 10%를 넘었다"고 말했다.

일부 소비재 산업의 이익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춘절(春節·음력설) 소비진작 등에 힘입어 일부 기본 생활용품 업계의 이익이 비교적 빠르게 늘었다. 올 1~2월 술·음료, 방직, 식품제조 등 업종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 13.1%, 12.3% 증가했다.

공업경제는 경제 발전의 '압창석(壓艙石·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돌)'과 같은 역할을 한다. 주 고급통계사는 올 들어 중국 국내외 경제 상황이 복잡해지면서 각 지역과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 및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고 밝혔다. 이에 공업기업의 효익은 지난해 이후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반면 많은 소·영세기업은 여전히 ▷원자재 가격 상승 ▷높은 물류 운임 등 여러 리스크와 도전에 직면해 공업경제가 아직 안정적인 회복 기반이 견고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올 들어 2월까지 공업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역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보다 현저하게 하락했다"며 "기업의 원가압력이 커졌고 이익률과 생산·판매의 연계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 수익 개선은 여전히 균형을 잡지 못했고 중소·영세기업 등 하위 업종의 이익은 느리게 증가하고 있다"며 "공업기업의 효익이 지속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 토대가 튼튼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중국은 3월 들어 공업경제 운용에서 새로운 불안정·불확실 요소에 직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정부가 이미 내놓은 정책의 실행 강도를 높여 공업경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감세 및 수수료 인하 등 정책 실행력 강화 ▷기업의 우수한 역량 배양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발전 수준 향상 등을 통해 중점 산업사슬의 안정적인 운행을 보장할 계획이다.

주 고급통계사는 향후 원자재 공급 보장과 가격 안정에 주력해 기업의 생산 원가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들·다운스트림 기업의 원가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제조업 지원 정책과 소·영세기업 감세 및 수수료 인하 정책을 잘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업경제의 안정적인 운용을 촉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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