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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 中 국민 장바구니 물가 전망은?

출처: 신화망 | 2022-03-25 08:17:21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3월25일] 최근 해외 정세 변화와 중국 국내 코로나19 확산 등 요인으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중국 정부가 향후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공급 유지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주목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36개 대도시 도매시장의 식량 가격은 전주보다 0.4% 상승했고 식용유 가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돼지고기·채소 가격은 각각 2.7%, 0.3% 하락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지역의 채소 가격이 각기 다른 변동 폭을 보였다. 장징(張晶) 중국 농업과학원 농업정보연구소 부연구원은 3월 채소 가격 하락 속도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현저히 느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이유를 ▷2월 초 발생한 한파로 인한 채소 이모작 및 공급 차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채소 수확 및 운송 지연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운송 원가 반등 등을 꼽았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최근 통지를 발표해 채소 등 상품의 공급·판매와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선한 농산품 운송을 위한 '녹색 통로(패스트트랙)' 정책을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장 부연구원은 "기온 상승으로 북방 지역의 채소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고 일부 지역의 채소 수확이 시작됐다"며 "전국 채소 공급량은 증가하고 품종은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4월 이후 대부분 품종의 가격이 하락 구간으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식량과 식용유 공급 보장에도 힘쓰고 있다.

친위윈(秦玉雲) 중국 국가식량물자비축국 대변인은 중국의 식량 비축량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특히 밀과 벼의 비축량이 전체 비축량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36개 대·중도시와 시장 변동 취약 지역 등은 20일 이상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식량과 식용유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관련 지역과 협력을 강화해 생활필수품의 시장 공급 및 가격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각 지방 정부도 플랫폼 구축, 공급 업체와의 협력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의 생활필수품 공급 보장에 나서고 있다. 상하이시는 '채소 배달차' '우유 배달차' 등을 운영하고 있고 지린(吉林)성은 온라인 채소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으로 민생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가격 모니터링 예측 경보 시스템과 가격 안정 관련 메커니즘 등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가오 대변인도 상무부가 관련 부서 및 지방 정부와 협력해 맞춤형 조치를 취하겠다며 국민의 기본 생활 수요를 확실하게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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