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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파망원경 FAST, '빠른 전파 폭발' 현상 기원 관측

출처: 신화망 | 2022-03-22 09:08:17 | 편집: 陈畅

지난해 12월 19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전파망원경 '중국톈옌(中國天眼∙FAST)'.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항저우 3월22일] 중국 과학연구진이 전파망원경 '중국톈옌(中國天眼∙FAST)'을 통해 빠른 전파 폭발(Fast Radio Bursts·FRB)의 기원이 될 증거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디(李菂)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 연구원은 빠른 전파 폭발은 태양이 며칠 또는 1년 동안 방출할 에너지를 수밀리초(수천분의 1초) 만에 빠르게 방출하는 우주 내 극단적인 폭발 현상이라며, 이러한 극단적 폭발 현상 발생의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것은 물리학이나 천문학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5일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에서 열린 뉴스브리핑에서 FAST 관련 최신 중대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는 리디 연구원. (사진/신화통신)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빠른 전파 폭발 중 일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밝혀냈지만, 그 기원에 대해서는 이론적 추측만 제기됐을 뿐 입증된 바는 없었다.

즈장(之江)실험실의 연구 전문가 펑이(馮毅)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반복 발생하는 빠른 전파 폭발이 초신성 흔적과 유사한 복잡한 환경으로부터 기인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중국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5개의 빠른 전파 폭발을 측정하고 국제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21개 빠른 전파 폭발 관측 데이터를 얻었다. 또 이 데이터는 연구진이 제시한 이론적 해석을 뒷받침한 것으로 전해진다.

리 연구원은 "이번 연구 과정에서 고감도 전파망원경 FAST와 다양한 국제 최신 관측 자료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빠른 전파 폭발의 기원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8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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