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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비켜갔다, 中-아프리카 지난해 무역액 최고치 경신

출처: 신화망 | 2022-03-04 08:17:10 | 편집: 朱雪松

[신화망 케냐 나이로비 3월4일] 중국과 아프리카 간 양자 무역액이 지난해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12년 연속 아프리카의 최대 무역 파트너의 지위를 유지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중국-아프리카 양자 무역액은 약 2천5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3% 증가했다. 그중 아프리카의 대(對)중 수출액은 1천59억 달러로 43.7% 급증했다.

스위스-아프리칸 비즈니스 서클(Swiss-African Business Circle)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지난 10년간 아프리카에서 최대 투자국 지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중국이 아프리카에 제공한 일자리는 한 해 평균 1만8천562개에 달했다.

관람객이 2021년 9월 28일'제2회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박람회'에서 아프리카 스킨케어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아프리카는 대외무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2021년 11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당해 3분기 기준 아프리카의 상품 수출입은 각각 40%와 31% 증가했다.

UNCTAD는 지난해 대외 환경 개선, 특히 중국 및 기타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수출이 확대됐기 때문에 아프리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아프리카의 무역 성장은 상품 가격 상승이 뒷받침했다고 진단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중국의 핵심 무역 파트너 중 하나다. 중국-남아공 간 무역액은 중국과 아프리카의 전체 무역액에서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중국과 남아공의 지난해 무역액은 543억5천만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50.7% 증가했다.

남아공 현지 금융 전문가는 "남아공의 대중 무역, 특히 대중 수출은 현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고용을 확대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2021년 11월 21일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위치한 레슬링 경기장 외관. 이는 아프리카 최초의 현대식 레슬링 경기장으로 중국이 세네갈에서 추진한 원조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사진/신화통신)

이어 "중국은 세계 주요 경제국 중 하나로 여전히 빠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남아공에 중국과의 교역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정책연구소가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따라 케냐에서 철도·도로·항구·댐·산업·디지털 등 다양한 현대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해 현지 경제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중국은 아프리카에서 아디스아바바-지부티 철도, 몸바사-나이로비 철도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도 도맡고 있으며 과학·교육·문화·보건 등 여러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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