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에서 홍콩의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개통한 화물열차가 2일(현지시간) 선전에서 출발했다. 방역 물자를 가득 실은 첫 ‘중앙 홍콩 지원, 한마음 방역’ 열차가 2일 오전 11시08분(현지시간) 선전(深圳) 핑후난(平湖南) 국가물류 허브에서 출발해 홍콩 로우 마샬링야드로 향했다.
이날 출발한 화물열차에는 110만6560회분의 코로나19 검사 키트와 방호복 20000벌, 기타 의료 용품이 실렸다. 화물은 홍콩에 도착한 후 이날 바로 방역 전선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열차의 편도 소요 시간은 약 35분이며 주로 방역 물품과 신선제품을 운송한다. 초기에는 하루 1편 운행되며 열차에 적재되는 컨테이너는 18개이다. 향후 상황을 봐가며 운행 횟수와 화물량을 늘릴 수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량쉬(梁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