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21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플래그십 스토어부터 음식점 등에서 디지털 위안화가 결제에 활용돼 눈길을 끈다.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 중국 역내외 소비자들은 디지털 위안화 앱을 이용해 결제하거나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사용해 결제했다.
'디지털 위안화 지갑'은 카드·팔찌 등 형태로 돼 있다. 익명으로 취득해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며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다. '디지털 위안화 지갑'이 소액 및 익명 결제에 적합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이번 올림픽에 '디지털 위안화 지갑'과 단말기 등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 중 한 곳인 추톈룽(楚天龍) 측은 "현재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련 40여만 개 장소에서 활용됐다"며 "음식·숙박·교통·관광·쇼핑·오락·의료 등 7개 중점 분야가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추톈룽 측은 동계올림픽 구역 내 은행 지점과 공식 지정 호텔, 키오스크에서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신청 및 발급받을 수 있었으며 보안 레드라인에 포함된 매장·호텔·병원 등과 보안 레드라인에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디지털 위안화' 표시가 붙은 매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위안화는 실물 화폐 사용으로 잔돈을 거슬러 받는 불편함을 덜 수 있고, 계산 때문에 긴 줄을 서야 하는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됐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위안화는 유일한 비대면 결제 수단으로서 코로나19 방역과 안전한 올림픽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받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