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창춘 1월25일] 중국 지린(吉林)성이 최근 수년간 천혜의 자연 환경을 활용해 겨울 스포츠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린성 제13기 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에 따르면 현재 지린성의 스키장과 슬로프가 각각 54개, 279개에 달해 하루 최대 10만 명(연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북위 41도에서 43도는 세계 '겨울 스포츠의 황금위도대'로 알프스∙로키와 함께 지린성의 창바이산(長白山) 등이 이에 속한다. 이 같은 자연환경에 힘입어 지린성의 베이다후(北大湖) 스키장, 완커쑹화후(萬科松花湖) 리조트, 완다(萬達) 창바이산 국제리조트 등이 스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린은 겨울 스포츠의 계절을 맞아 '동계올림픽은 베이징에서, 겨울 체험은 지린에서'를 테마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겨울 스포츠 제품에 대한 관심도와 매출액이 중국 내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고속철도와 항공편 등 편리한 교통도 현지 겨울 스포츠 발전에 불을 지폈다.
2021년 11월 15일 스키어들이 완다 창바이산 국제리조트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고 있다. (사진/쉬창 기자)
온천∙상고대∙민속품 등도 지린성이 자랑하는 겨울 관광 상품 중 하나다. 한 예로, 지린 온천은 마그네슘∙나트륨 등 30여 종의 미네랄이 함유돼 있어 고혈압·심혈관질환과 각종 피부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한편 지린성은 2025년까지 겨울 스포츠 산업 규모를 2천500억 위안(약 47조3천200억원)으로, 스키장 수를 100개로 늘려 세계적인 겨울 스포츠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