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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에 '기회의 장'

출처: 신화망 | 2022-01-15 09:56:30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1월15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난, 유럽연합(EU)의 부가가치세 개혁 등 복잡다단한 중국 국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2021년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1조6천900억 위안(약 315조5천906억원)으로 2019년 대비 31.1% 성장했다. 2021년 1~3분기 수출입액은 2020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각지에서는 외출이 통제됐다. 해외 오프라인 소매업계는 패닉에 빠졌고 글로벌 구매자들은 온라인 소비에 점점 더 익숙해졌다. 이에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온라인 소비 흐름에 올라탄 것으로 보인다.

웨이젠궈(魏建國)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부이사장은 "중국의 수출상품이 국제시장의 인정을 받고 있고 중국의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이 기반을 튼튼히 해 나가고 있다"며 "중국 대외무역의 두 자릿수 성장세는 1년에서 1년 반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린궈언(林國恩) 딜로이트 차이나 부회장은 향후 3년이 디지털 무역 발전의 황금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다수의 초소형 다국적 기업들이 미래 글로벌 무역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정식 발효됐다. 이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가 출범했음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RCEP 발효와 함께 발표된 무관세 정책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현실적 문제들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RCEP 발효 당일 중국과 아세안·호주·뉴질랜드 간 즉시 무관세 비율이 65%를 넘고 중국-한국 상호 간 즉시 무관세 비율은 각각 39%, 50%에 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일본의 대(對)중국 수출 제품 86%가 점진적으로 무관세 적용을 받게 되고 중국의 대(對)일본 수출 제품 88%가 마찬가지로 무관세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번성린(賁聖林) 저장(浙江)대 국제경영대학원(ZIBS)은 RCEP을 통해 역내 협력을 강화하고 유연한 원산지 규칙을 수립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및 크로스보더 무역의 편리화 ▷디지털 무역 발전 등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진(劉金) 중국은행 행장은 RCEP으로 역내 회원국들이 전자상거래 관련 통일된 규칙에 합의하고 ▷페이퍼리스 무역 ▷전자인증 및 전자서명을 적극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역내 경제 통합을 위해서는 중·소 결제 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금융기관들도 책임을 지고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 행장은 우선 금융 서비스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공급망 금융서비스로 업·다운스트림 산업사슬을 안정시키는 한편, 자본시장의 상호 연계를 통해 다국적 기업이 편리하게 자금을 유치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크로스보더 융자, 환전 등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안화가 크로스보더 무역 투자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제언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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