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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녹색전기로 '전력 수요와 저탄소'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출처: 신화망 | 2022-01-10 17:03:07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1월10일] 베이징 정부가 늘어나는 전력 사용량을 고려해 새로운 전력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라이셴위(來現餘)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은 최근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동안 녹색전기 자체 개발과 외부 도입에 힘쓰고 전력 시장화 거래를 추진해 녹색전기 소비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 부주임은 2012년 874억3천만㎾h(킬로와트시)에 달하던 베이징 전력 사용량이 지난해 1천233억㎾h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베이징은 석탄 소비를 줄이는 등 초미세먼지(PM2.5)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올 초 발표된 내용을 보면 2021년 PM2.5 연평균 농도가 33㎍/㎥까지 낮아졌다. 에너지 구조의 최적화가 베이징 대기질 개선을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베이징 중심업무지구(CBD) 전경. (사진/쥐환쭝 기자)

관련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 석탄 소비량은 PM2.5를 관리하기 전인 2012년 2천179만6천t에서 2021년 150만t 아래로 급감했다.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25.2%에서 2021년 1.5% 미만으로 떨어졌다.

베이징은 272만5천㎾의 석탄 화력발전 시설을 잇따라 퇴출시키고 724만2천㎾의 천연가스발전 시설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현지 전력 생산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바꾸고 기본적인 도시∙농촌 지역의 난방 공급과 산업용 석탄을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 부주임은 지금의 공급 구조로도 베이징의 현재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서 향후 전력 사용량이 계속 늘어날 것을 고려해 미래 신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전력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력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수전선로를 18개로 확장하고 송전량은 약 4천300만㎾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예비전력 시설 및 신형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탄소 배출 절정 및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약 435만㎾ ▷녹색전기 외부 송전 규모 300억㎾h에 도달하도록 노력하고, 성(省) 간 재생에너지 전력 직거래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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