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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 경제 이끄는 트로이카, '인프라·제조업·소비'

출처: 신화망 | 2022-01-09 08:50:21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1월9일] 중국은 2021년 복잡다단한 국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회복세를 보였다. 경제 전망 설문조사에 응한 37개 기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에도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인프라 건설 투자 회복 가능성 ▷제조업 투자 증가 ▷소비 회복 등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2021 중국 경제, 안정 속 성장

지난해는 변수가 많은 한 해였다. 잡히지 않는 코로나19가 경제 회복에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쳤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해외수요가 수출 호재로 작용하며 중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급등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이 다운스트림 기업에 압박으로 다가왔고 부동산 경기 위축도 경제 하방 압력을 더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각각 18.3%, 7.9%, 4.9%로 분기별로 성장률이 둔화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에너지 저탄소화 추진 ▷지방채 리스크 통제 ▷대수만관(大水漫灌·농경지에 물을 가득 채우는 관개법)식 유동성 공급 거절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다.

◇2022 중국 경제, 탄력성 충분

코로나19, 홍수 등과 같은 외부 요인과 중국 정부의 '과주기(跨周期·Cross cyclical)' 조절 정책으로 인해 중국 경제 성장은 수요 위축, 공급 충격, 기대 약화라는 '삼중 압박'에 직면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인프라 건설, 제조업·소비 등 분야가 호전됨에 따라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인프라 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7월 30일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2022년 초 인프라 건설 분야의 실물 자산이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지난해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인프라 투자 강도를 높이라고 요구한 것이 대표적이다.

사오위(邵宇) 둥팡(東方)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쥐허우린(鞠厚林) 인허(銀河)증권연구소 소장은 올해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를 확신한다며 투자 영역은 기존 철도·도로 분야 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 ▷환경 보호 ▷데이터센터 ▷스마트화 등 분야에 편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 투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중앙경제업무회의는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기초 재건 프로젝트를 가동해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원빈(溫彬) 민성(民生)은행 수석연구원은 2021년 중국 산업구조는 최적화돼 첨단기술 산업, 첨단기술 제조업 투자 성장세가 고정자산 투자 전체 성장세를 뛰어넘었다며 2022년 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제조업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허하이펑(何海峰) 궈타이쥔안(國泰君安)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천훙빈(陳洪斌) 궈하이(國海)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2년 중국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소비와 서비스업의 회복을 꼽았다. 이들은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 집단 면역이 구축되면 서비스업과 소비도 덩달아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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