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27일] 중국 기업연합회가 25일 성명을 내 “자국의 국내법 제정과 행정 조치를 통해 신장 제품의 국제 공급망 진입을 가로 막는 미국의 일방적인 무역 패권 행위를 결연히 반대하며, 신장 웨이우얼자치구와 많은 기업이 자신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12월23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이 이른바 ‘웨이우얼 강제노동 방지법’(이하 ‘법안’)에 서명했다. ‘법안’은 신장에서 생산된 제품 전부를 이른바 ‘강제노동’ 제품으로 추정해 신장과 관련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중국 기업을 대표하는 기구로서 중국 기업연합회는 성명을 냈다. 중국 기업연합회는 성명에서 “미국 측은 사실을 무시한 채 신장 관련 법안을 채택해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집단 따돌림을 시행한다. 이런 행동은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과 웨이우얼족 노동자를 포함한 많은 노동자들의 권익을 심각하게 해쳤고, 신장 각 민족 주민의 생존권과 발전권 등 기본 인권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며, 글로벌 공급망과 산업망 안정 및 관련 기업의 이익을 해칠 것이고 코로나19 하에서 전 세계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중국의 많은 기업은 생산 경영 활동에서 노동자의 종교적 신앙, 민족문화, 언어 문자 등 각 분야의 권익을 시종 존중 및 보장하고 법에 의거한 고용을 일관되게 견지하며 노동분야의 법률과 법규를 엄격하게 집행하고 법에 따라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으며 노동자의 노동권과 취업권은 충분히 보호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많은 기업은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조화로운 노동 관계를 구축하며 기업 개혁의 발전 성과를 노동자와 공유하고 있다. 특히 많은 기업은 신장 웨이우얼자치구에서 적극적으로 산업 지원, 취업 촉진, 빈곤 구제 등의 활동을 펼쳐 모두가 다 아는 성과를 거두었고 신장의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했으며 신장 각 민족 주민의 기본인권 보장에 더욱 견실한 토대를 닦았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