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22일 중난하이(中南海) 잉타이(瀛臺)에서 업무 보고차 베이징을 방문한 호얏셍(賀一誠·허이청) 마카오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을 접견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선훙(申宏)]
[신화망 베이징 12월23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22일 중난하이(中南海) 잉타이(瀛臺)에서 업무 보고차 베이징을 방문한 호얏셍(賀一誠·허이청) 마카오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을 만나 홍콩 현지 상황과 특별행정구 정부 업무 현황을 보고 받았다.
시 주석은 올 한 해 마카오는 안정된 발전 흐름을 유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많은 힘을 기울였고 ‘동태청령(動態淸零(코로나19의 초기 잠복을 통제하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힘쓰는 일)’ 업무를 잘 수행하며 본토와 인적 교류도 문제 없이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마카오 경제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은 필요한 지원을 받았으며 국가안보 수호를 위한 법률 제도와 이행시스템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공산당 중앙이 발표한 《헝친(橫琴)·광둥성·마카오 심화협력구 건설 종합방안》을 통해 마카오가 중국의 종합국가발전 계획에 융화되는 데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공산당 중앙은 호얏센 행정장관과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의 업무 성과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번 코로나19로 마카오의 각계 인사들이 마카오 경제 구조상의 문제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마카오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중앙정부는 ‘일국양제(一國兩制)’ 방침을 지속하고 마카오가 다양한 분야에서 적정 수준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마카오 특색의 일국양제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