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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타이임

왕이, 2021년 중국 외교 회고…“중미 간 상호 존중과 평등 교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탐색”

출처: 신화망 | 2021-12-21 08:48:54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12월21일]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0일 베이징에서 ‘2021년 국제 정세와 중국 외교 세미나’ 개막식에 참석하여 연설했다.

왕 부장은 개막식에서 행한 연설에서 연초 이래 시진핑 주석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두 번의 전화통화를 가졌고 얼마 전에는 첫 화상 회담을 했다며 “시 주석은 중미 관계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전면적으로 설명하고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의 전략 틀을 명확히 제시해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또 양국 외교 대표는 앵커리지, 톈진, 취리히, 로마 등 여러 자리에서 심도 있는 소통을 가졌다며 중국은 중미 관계에 영향을 주는 문제점과 핵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짚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전복 시도, 중국 발전 방해, 신장∙시짱∙홍콩∙타이완 등 중국 주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세 가지 마지노선을 밝혔으며, 미국의 개선 사안과 중국의 주요 관심 사안을 담은 리스트 두 가지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이 세계에 다른 나라보다 뛰어난 국가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며, 미국은 걸핏하면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고질병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 측에 중국의 노선과 제도에 도전해선 안 되고, 중국의 발전 과정을 방해해선 안 되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해선 안 된다고 요구했다. 부단한 노력으로 1000일 이상 불법 구금돼 있던 멍완저우(孟晚舟) 화웨이 부회장이 무사 귀국해 공정과 정의를 강력하게 신장했다. 미국 측도 중국과 상호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이견을 관리∙통제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중국의 체제 전환을 추구하지 않고, 동맹 관계 강화를 통해 중국에 반대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으며, 중국과 충돌을 일으킬 생각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왕 부장은 1년 동안의 절충과 교전은 중미 관계가 심각한 어려움과 복합적인 도전에 봉착한 근본적인 원인이 중국과 중미 관계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인 오판에 있음을 거듭 설명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일부인은 마음 속으로는 다른 나라도 발전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길 원하지 않고, 중국이 끊임없이 강대해지고 진보하는 사실을 받아들이길 원하지 않으며, 중미가 호혜상생 할 수 있다는 이치를 인정하길 원하지 않고, 패거리를 지어 중국을 봉쇄해 억압하려 한다”면서 “미국의 잘못된 언행은 양국 국민의 이익을 심각히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충격을 줬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의 태도는 일관되고 명확하다. 대화하려 한다면 할 수 있지만 평등해야 한다. 협력하려 한다면 환영하지만 호혜적이어야 한다. 경쟁하려 한다면 무방하지만 선순환적이어야 한다. 대항하려 한다면 두려워하지 않으며 끝까지 갈 것이다. 협력하면 양측 모두에 이롭고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 이것이 중미 양국이 반세기 넘게 교류하면서 얻은 가장 주된 경험과 교훈이며, 향후의 역사는 계속해서 이 진리를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미국이 양국 정상의 합의를 이행하고 약속을 실천해 신뢰를 얻고, 중국과 함께 두 대국 간 평화공존의 방법을 탐색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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