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란저우 12월12일] '제6회 일대일로 국제청년 포럼 및 2021 일대일로 대학연맹 포럼'이 10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중·한·일을 포함한 10여 개 국가의 200여 명의 청년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일대일로 교육 협력의 기회와 도전' '생태계 보호와 생태계 다양성에 있어 청년의 역할' 등의 주제를 둘러싸고 의견을 나눴다.
왕하이옌(王海燕) 간쑤(甘肅)성 교육청 청장은 일대일로 국제청년 포럼은 한국 일대일로연구원과 한중문화우호협회가 공동 출범한 행사로 매년 중국과 한국 양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포럼이 전 세계 청년과 학자들에게 대화 플랫폼을 제공하고 젊은 청년들의 독특한 시각과 고유한 관점으로 일대일로와 국제협력, 나아가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재천 한국 일대일로연구원 이사장은 일대일로 국제청년 포럼을 청년이 주체가 되어, 함께 건설하고 공유하는 글로벌 포럼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마침 혁신적이고 개척 정신을 지닌 간쑤성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일대일로 대학연맹 각 국가의 청년 학자들과 교류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국제 포럼을 통해 새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사고를 접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제 교류와 협력에 있어 대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한 양국의 대학들도 최근 수년간 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왕보(王博) 베이징대학 부총장은 베이징대와 한국 등 일대일로 주변 국가 대학들은 긴 시간 활발한 국제협력을 진행하며,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재 베이징대 유학생 3천여 명 중 629명이 한국인으로 전교 유학생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노재헌 한국 일대일로연구원 공동원장은 하나의 지구를 공유하는 우리는 어디에 살건 같은 공기와 물을 마신다며, 환경보호는 경계를 넘어서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떤 국가 혹은 개인도 혼자서 환경문제와 생태문명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전 세계가 협력하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각국의 환경 대사가 되어 진정한 국제 단결 정신을 발휘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주한 중국 대사관과 한국 일대일로연구원, 한중문화우호협회, 간쑤성 교육청, 간쑤성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간쑤성 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하고 란저우(蘭州)대학, 간쑤성 내 각 연맹대학이 후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