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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엔총회에서 남중국해 문제 관련 잘못된 발언에 엄중 대응

출처: 신화망 | 2021-12-09 09:50:01 | 편집: 朱雪松

[신화망 유엔 12월9일]  겅솽(耿爽) 유엔 주재 중국 부대표는 7일 “유엔은 남중국해 문제를 논의하는 적합한 장소가 아니지만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된 잘못된 발언에 대해 중국은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76차 유엔총회 전체회의는 이날 ‘해양과 해양법’ 의제를 심의했다. 미국∙필리핀∙호주 등이 발언 중에서 남중국해 문제를 겨냥해 잘못된 발언을 했다. 겅 부대표는 일반토의에서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은 충분한 역사와 법적 근거가 있다. 중국은 시종 직접 관련 당사국과 협상을 통해 이견을 적절히 관리∙통제하고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힘써 왔으며, 동시에 최선을 다해 주변 국가와의 우호 관계를 수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겅 부대표는 “남중국해 중재안은 필리핀이 일방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중재재판소가 월권을 행사해 관할하고 법을 어기고 재판해 내린 판결은 무효하고 구속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중재를 수용하지도, 참여하지도 않을 것이며, 판결을 수용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을 것이다. 또 해당 판결에 기반한 어떠한 주장과 행동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필리핀이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길 희망하며 이것이 바른 길”이라고 말했다.

겅 부대표는 이어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아세안 국가의 공동 노력으로 남중국해 정세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과 아세안 국가는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DOC)’을 전면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남중국해 행동준칙(COC)’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필리핀을 포함한 주변 이웃국과 대화와 소통을 유지하고 오랫동안 우호적으로 지내면서 실무협력을 추진해 남중국해를 평화의 바다, 친선의 바다, 협력의 바다로 건설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대표단은 또 사실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관련 국가의 잘못된 발언을 겨냥, 답변권을 행사해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중국 대표단은 “중국은 각국이 국제법에 의거해 남중국해에서 향유하는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일관되게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국이 국제법에 의거해 누리는 항행의 자유는 지금까지 남중국해에서 문제가 된 적이 없다는 것은 사실을 통해 거듭 입증됐다. 경계해야 할 것은 일부 국가가 항행의 자유를 구실로 군함∙군용기를 파견해 남중국해에서 무력을 과시하고 주변 국가의 주권과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다. 각국은 이에 대해 결연히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각국, 특히 역외 국가들이 남중국해 문제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대해 남중국해에서 분쟁을 일으키지 말고 군사적 도발을 하지 말며 중국과 아세안 국가 관계를 이간질하지 말길 바라며,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지역 국가들의 노력을 확실히 존중하고 지지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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