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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 3성 올해 농사 대풍, 식량 생산 760만t 이상 늘어

출처: 신화망 | 2021-12-09 08:36:15 | 편집: 朱雪松

[신화망 선양 12월9일]  중국 동북 3성(헤이룽장·지린·랴오닝성)의 식량 생산이 올해 대풍작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동북 3성의 식량 생산량은 1억4천445만6천t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60여만t 증가한 것으로 한 사람이 매일 1㎏의 식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계산하면 2천여만 명이 1년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지난 10월 20일 랴오닝(遼寧)성 톄링(鐵嶺)시의 한 농촌에서 기계로 수확한 벼를 차에 싣고 있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양칭 기자)

이는 적절한 강수량과 일조량이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랴오닝성의 경우 곡물의 주요 생장기인 4월부터 9월까지 성 전체 평균 강수량이 평년 동기보다 20% 이상 많아 충분한 수분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곡창지대인 베이다황(北大荒) 지역이 올해 대 풍작을 거둔 것은 규모화∙정보화 식량 생산으로의 변화 덕분이다.

올가을 헤이룽장성 치싱(七星)농장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논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곳에선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

사진은 지난 10월 20일 드론으로 촬영한 랴오닝성 판진(盤錦)시에서 기계로 벼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농기계 관리자인 루샹다오(陸向導)는 "할아버지 때는 사람이 직접 땀 흘려 농사를 지었고, 아버지는 트랙터를 몰았다면 지금은 원격으로 무인 기계를 조종해 수확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벼농사 재배에서 수확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기계화됐다고 덧붙였다.

비옥한 평야가 펼쳐진 중국 동북 지역은 규모화 식량 생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최근 수년간 새로운 농업 경영자들은 소규모 농가에 대리 경작 등 전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식량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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