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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 내년에도 '소비'가 경제 성장 견인

출처: 신화망 | 2021-12-06 13:27:36 | 편집: 陈畅

[신화망 베이징 12월6일]내년에도 소비가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새로운 소비 진작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 소비 및 산업 업그레이드에 따른 효과와 소비 관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발전이 더해진다면 생산·유통·경영 등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소비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자료사진/신화통신)

◇코로나19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소비 회복세 전망

올해 1~3분기 경제 성장에 대한 최종 소비 지출의 기여도가 64.8%에 달했다. 이는 상반기에 비해 3.1%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이로써 소비는 다년간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최대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천리(陳靂) 촨차이(川財)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에도 소비가 중국 경제 성장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코로나19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약해져 소비 업계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특히 중국 국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늘어남에 따라 숙박·관광·요식업 등 소비 활동에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경제 성장에 대한 소비 기여도가 늘어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주젠팡(諸建芳) 중신(中信)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내년 소비 회복 전망에 힘을 실었다. 그는 주민 가처분소득과 소비 지출의 증가 속도 측면에 있어 주민 전체의 소득 증가 속도가 소비 증가 속도보다 빠른 추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력이 여전히 강할 것이란 설명이다.

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취업과 소득을 통해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며 단월 소비 증가 속도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 진작 위해 새로운 조치 필요해"

코로나19가 내년 소비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업계에선 소비를 진작시키는 것이 코로나19 여파를 상쇄시키고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조치라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최근 '비즈니스 분야에서 소비 촉진 강화를 위한 중점 사업 관련 통지'를 발표해 원자재와 농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이미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새로운 소비 진작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자오핑(趙萍)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연구원 국제무역연구부 주임은 서비스 소비가 소비 촉진 조치의 중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오 주임은 "주민 소비에서 서비스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40%가 넘었다"며 "이 분야의 소비를 안정 및 촉진시키는 것이 내년 소비 진작의 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련 부처가 코로나19 방역 속 관광, 요식업 등 서비스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맞춤형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 성장의 빈틈을 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 전문가는 관광·숙박·요식업 등 중점 소비 분야를 대상으로 ▷세금 감면 ▷보조금 지급 ▷대출 이자 할인 등과 같은 혜택을 제공해 관련 기업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란 제안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자동차 등 중점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경우 자동차 및 가전 소비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새로운 소비 모델, 발전 가능성 많아

업계에서는 소비 진작 관련 새로운 정책이 실시될 경우 라이브커머스와 SNS 상의 전자상거래와 같은 새로운 소비 모델이 발전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고 있다.

올해 온라인 소매 통계를 살펴보면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온라인 소비 잠재력이 분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 온라인 소매액은 10조3천765억 위안(약 1천926조7천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특히 실물 상품 온라인 소매액이 14.6% 늘어난 8조4천979억 위안(1천577조8천900억원)에 달해 소매판매액에서 23.7%를 차지했다.

쑤닝(肅寧)금융연구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조치를 실행하면 온라인 소매와 라이브커머스 등 분야가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소비 및 산업 업그레이드 효과에 디지털과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소비 비즈니스 모델의 비약적인 발전이 더해져 생산·유통·경영 등 분야의 효율 제고를 넘어 소비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상무부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전자상거래를 예로 들며 분산되어 있는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촌 시장의 소비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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