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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짱, 지난 5년간 식수난 해결에 약 8천억원 투입

출처: 신화망 | 2021-12-03 16:18:17 | 편집: 朱雪松

 [신화망 라싸 12월3일]  "최근 몇 년 사이 지역에 상수도가 연결돼 물을 길러 다닐 필요가 없어졌어요. 수질도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중국 시짱(西藏)자치구 라싸(拉薩)시 모주궁카(墨竹工卡)현의 한 주민은 집안에 연결된 수도꼭지를 틀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모주궁카 주민은 과거 겨울철 하루에 서너 번씩이나 물을 길러 먼 길을 오가야 했다. 그마저 기르고 있는 가축인 소와 양에게 먼저 먹이는 경우도 다반사여서 현지 주민은 극심한 식수난에 시달리곤 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3차 5개년(2016~2020년)' 기간 동안 시짱은 누적 43억2천400만 위안(약 7천973억8천884만원)을 투입해 1만7천581개에 달하는 농촌 안전 음용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시짱은 특히 2012년 11월 '제18차 당대회' 이후 농촌지역 식수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 시짱자치구 대부분 농목지대의 식수 문제는 기본적으로 해결됐으며 이를 통해 농목민 200여만 명이 혜택을 받았다.

시짱 푸란(普蘭)현에서 13년째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은 과거 거주환경이 열악한 시절에는 관광객이 기껏 하루 정도 머물곤 했지만 최근엔 집도 새로 짓고 상수도도 연결돼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수돗물이 연결되면서 세탁기, 태양열 온수기 등 가전제품도 시짱 농목지대에 점차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주민 생활 및 위생 수준은 눈에 띄게 높아졌고 지역발전에도 탄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쑨셴중(孫獻忠) 시짱자치구 수리청 청장은 앞으로 규모화 급수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시 급수망을 주변 농촌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주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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