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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도래, 中 시중은행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나

출처: 신화망 | 2021-12-02 09:16:20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12월2일]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올해 중국 시중은행의 지점 배치에도 변화가 생겼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올해 시중은행의 2천190개 지점이 문을 닫았다. 이 가운데 국유 대형은행 지점이 908곳에 달했으며, 주식제 은행 지점은 298개 줄었다. 그 외에도 ▷도시 상업은행 ▷농촌 상업은행 ▷민영은행 등 기타 유형 은행의 지점도 984곳 감소했다.

반면 새로 문을 연 지점은 2천390곳에 달했다. 그중 국유 대형은행 지점 440곳이 개점했으며, 주식제 은행 지점이 680곳, 도시 상업은행을 비롯한 기타 유형 은행 지점이 1천27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의 개점 및 폐점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과거 지점을 확대해 왔던 국유은행이 최근 온라인 금융 업무를 늘리면서 지점을 줄이거나 타지역으로 이전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점 수가 적고 업무 범위가 제한적인 도시 상업은행과 농촌 상업은행의 경우 업무 확장을 위해 지점 수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신화통신)

중국 시중은행의 지점 관리는 개·폐점 외에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특징이 두드러졌다. 최근 수년간 여러 은행 지점은 고객 서비스 로봇과 스마트 단말기 등을 속속 도입하면서 서비스 효율을 끌어올렸다.

특히 중국 공상은행은 반분기 보고서를 통해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해 비대면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뱅킹과 오프라인 지점, 원격 서비스 등의 기능을 하나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공상은행 측의 클라우드 기술은 20여 개 지점과 2천여 종의 금융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 수요가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오프라인 지점은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투자·재테크·계좌이체 등 금융 업무가 주로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해 은행들도 온라인 금융 상품을 내놓고, 지점도 재배치하는 추세다.

한 업계 인사는 "비록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오프라인 지점의 필요성은 다른 것에 의해 대체되기 어렵다"고 강조한다. 그는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과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융합하는 데 지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도 온라인 서비스보다 오프라인 서비스를 선호하는 노인 고객을 위해서라도 오프라인 지점 수를 어느 정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오프라인 지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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