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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월 제조업 PMI 50.1, 3개월 만에 경기 위축 벗어나

출처: 신화망 | 2021-12-01 16:20:21 |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12월1일] 중국 11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확장 구간으로 재진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지난달 30일 공동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중국 PMI가 50.1로 전달인 10월보다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밑돌던 수치가 확장 구간으로 다시 진입했다.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측은 "최근 중국 정부가 내놓은 에너지 공급 보장 강화와 시장 가격 안정 등 정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11월 전력 공급 부족 문제가 다소 완화됐다"며 "일부 원자재 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했고 제조업 PMI가 확장 구간으로 재진입하는 등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급도 반등세다. 생산 지수는 전월보다 3.6포인트 상승한 52.0을 기록해 확장 구간에 진입했고, 신규 주문량 지수도 49.4에 달했다. 전달보다 0.6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가격 지수는 대폭 하락했다. 주요 원자재 구입가 지수와 출고가 지수는 각각 52.9, 48.9로 10월보다 19.2포인트, 12.2포인트씩 눈에 띄게 하락했다. 특히 출고가 지수가 공급 및 가격 안정 정책에 힘입어 기준선인 50 이하로 떨어지면서 최근 연이어 나타난 가격 상승 흐름이 억제된 양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측은 "화학 원자재 및 화학제품을 비롯해 철화합물 및 비철금속의 제련·가공 등 업계의 구입가와 출고가가 모두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수출입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제 회복과 해외 크리스마스 특수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11월 대외무역 경기가 10월에 이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수출 주문 지수와 수입 지수가 각각 48.5와 48.1에 달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1.9포인트, 0.6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중소기업 경기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대기업 PMI는 50.2에 달해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기업은 51.2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하락을 면했다. 소기업은 임계점에 미치진 못했지만 10월보다 1.0포인트 상승한 48.5를 기록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납세 기한 연장, 금융 지원 등 중소 제조업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11월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이 호전됐다"고 분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점산업 PMI가 모두 상승했다는 점이다. 특히 하이테크 제조업의 PMI가 1.2포인트 상승한 53.2를 기록했으며 장비 제조업(51.7), 소비품 산업(51.4)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생산 지수가 늘어난 데 비해 11월 신규 주문 지수는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이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음을 의미한다. 신규 수출 주문 지수와 완제품 재고 지수는 모두 10월보다 약간 상승했다. 이는 해외 수요 증가가 시장 수요를 전반적으로 안정화시키는 주요 동력이라는 점을 시사하지만, 중국 국내 수요 부족에 의해 기업의 완제품 재고가 증가함을 보여준다.

이에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연구부 측은 "공급 완화와 함께 내수 진작을 위한 조치 마련에 주력해야 한다"며 "특히 기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일자리 창출 및 국민 소비 진작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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