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난닝 11월26일] '중국 난닝(南寧)-페루 리마' 대륙 간 시범 화물 노선이 개통됐다.
25일 오전 4시48분(현지시간, 이하 동일) 키르기스스탄의 항공사가 운영하는 항공기가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 우쉬(吳圩)국제공항에서 약 45t의 화물을 싣고 2만㎞ 떨어진 페루 수도 리마로 향했다. 이로써 광시의 첫 대륙 간 화물 노선이 정식 개통됐다.
'중국 난닝-페루 리마' 대륙 간 시범 화물 노선은 11월 25일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과 12월 4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운행된다. 항공기 안엔 주로 중국에서 생산한 코로나19 항원 검사 키트가 실려 남아메리카 국가 및 지역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난닝 우쉬국제공항의 국제항공 화물운송 허브 구축과 광시공항관리그룹의 대륙 간 정기 화물 노선 개설 및 고품질 국제화물 노선 확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4일까지 난닝 우쉬국제공항의 올해 국제화물·우편 물동량은 1만8천300t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96.98% 증가했다. 올해 국제화물·우편 물동량은 2만t을 넘어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