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1월22일] 20일 베이징 옌칭(延慶)에서 진행된 월드컵 남자 1인승 루지 경기에서 중국 1위로 월드컵에 출전한 판둬야오(范鐸耀)의 성적은 32명 중 꼴찌였다. 하지만 네이멍구 출신의 젊은이는 이로 인해 기가 죽지 않았다. 그는 “중국 루지대표팀은 수년 간 실력이 빠르게 향상해 외국 선수들을 놀래웠다”며 “앞으로 그들에게 도전장을 내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성적은 우승한 독일 선수에 비해 4.444초 뒤졌다. 이는 루지 경기 중 가장 큰 격차다. 판둬야오는 “우리와 외국 고수들의 격차는 주로 경험에 있다. 그들은 훈련 시간과 햇수가 길다. 반면 우리는 이제 걸음마를 뗀 수준이다. 하지만 중국 루지대표팀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우리는 그들과 붙을 용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 선수들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중국 선수들의 일취월장한 실력에 불가사의하게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루지대표팀은 앞으로 6번 더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최대한 많이 따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