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항저우 11월13일] 올해 중국 쇼핑 축제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로 중국의 여러 전자상거래 플랫폼 주문량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몰에 따르면 올해 솽스이 기간 동안 티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9만 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1천400만 개가 넘는 상품이 할인가로 제공됐다.
티몰은 올해 10월 20일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간)부터 솽스이 사전판매를 오픈했다. 소비자들은 지난 1일부터 사전판매된 상품을 결제할 수 있었다.
지난해 솽스이 기간 동안 티몰에서 100만 위안(약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중소 브랜드 411개가 지난 1일부터 11일 낮 12시45분 기준 1천만 위안(1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1억 위안(18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화웨이, 애플, 중국 스포츠웨어 브랜드 에르케(Erke) 등 382개에 달했다.
지난 10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후 2시9분 사이 징둥닷컴의 총 주문액은 3천114억 위안(57조5천31억원) 이상으로 집계돼 신기록을 세웠다.
징둥닷컴은 올해 솽스이에 ▷재활용 가능한 패키징 ▷신에너지 화물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창고 등 탄소배출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적인 조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 11일 낮 12시 기준 탄소배출 감축량은 2만6천t에 달했다.
솽스이는 알리바바가 2009년 11월 11일 처음 시작한 이래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