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1월1일] 중국 금융중심지 상하이의 주요 경제지표가 모두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시 정부는 최근 브리핑을 통해 올 1~3분기 경제는 안정적이며 주요 거시경제 지표도 합리적인 구간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개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현지 소매 판매액은 1조3천279억2천만 위안(약 244조2천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품 판매액은 11조8천억 위안(2천170조1천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늘었고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15.2% 증가한 2조4천억 위안(441조3천840억원)으로 코로나19 발발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 수출입 총액은 2조9천억 위안(533조3천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2019년 대비로는 17.8% 늘었다. 2년 평균 8.6% 증가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모는 111억2천만 위안(2조4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3.6% 확대됐다.
외자 유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비즈니스 및 첨단기술 서비스업의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 기준) 유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7%, 14.9% 증가했다. 이어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대형 외자 프로젝트도 43개에 달했다.
상하이를 거점으로 삼은 글로벌 기업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상하이에 설립된 다국적기업 지역본부는 47개, 외자 연구개발(R&D) 센터는 20곳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상하이의 전체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및 외자 R&D 센터는 9월 말 기준 각각 818개, 501곳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