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29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제2차 아프간 인접국 외교장관 회의에 화상 방식으로 참석했다.
왕 부장은 “지난 9월에 열린 1차 아프간 인접국 외교장관 회의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 아프간 인접국 조정 협력 메커니즘을 본격 가동했고 풍부한 내용이 담긴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또 협력해서 아프간 정세 변화에 대응하자는 정치적 공통인식을 확립해 인접국의 독특한 역할을 보여주었고 인접국의 합리적인 우려를 명확히 밝혀 국제사회의 중시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각국과 함께 노력해 1차 외교장관 회의의 기초에서 인접국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발휘하고 인접국의 특징을 살려 인접국 간 협력을 강화해 아프간이 장기간 안정을 실현하는 데 인접국의 역량을 기여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또 “아프간은 혼란에서 안정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단계에 있어 도전과 위기가 공존하고 어려움과 희망이 함께 있다. 인접국으로서 우리는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경제가 발전하고 민족이 조화를 이루며 선린우호적인 아프간을 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제사회는 얼마 전 종료된 ‘모스크바 모델’ 회의에서도 아프간 정세 발전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전달했다”면서 “새로운 정세에 직면해 우리는 아프간의 주권, 독립, 영토 보전을 존중하면서 ‘아프간인이 주도하고 아프간인이 소유’하는 원칙을 기초로 아프간 문제 조정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아프간 정세가 안정을 되찾도록 추진하고 아프간 안보 문제가 파급되는 것을 막아야 하며, 아프간이 바른 정치의 길을 걷도록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