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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채에 글로벌 투자 몰린다...9월에만 87조원 이상 거래

출처: 신화망 | 2021-10-16 14:40:14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10월16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위안화 자산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국채등기결산공사(CCDC)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역외 기관투자가가 CCDC에 위탁한 위안화 채권 액면가는 3조4천941억 위안(약 646조5천832억원)으로 8월 말에 비해 884억 위안(16조3천584억원)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고액일 뿐만 아니라 3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결과다.

역외 기관투자가들은 9월 중국 국채, 지방채, 정책성 금융채 등 저위험 채권에 집중 투자했다. 그중 국채 투자는 8월 말보다 771억 위안(14조2천673억원) 늘어난 2조2천794억 위안(421조8천2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책성 은행채와 지방채는 각각 152억 위안(2조8천127억원)과 17억 위안(3천14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역외 기관의 중국 채권 매매 역시 활발했다.

채권통(債券通·Bond Connect) 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4천711억 위안(87조1천770억원)이 채권통을 통해 거래됐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236억 위안(4조3천671억원)이었다.

9월 말까지 34개 국가(지역)의 2천879개 역외 기관투자가가 채권통을 통해 거래를 진행했으며 146개 기관이 지난달 새로 진입했다. 세계 100대 자산관리기업 중 78개가 이미 등록을 마치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한때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역외 기관의 채권 보유량 월별 증가분에 변동이 있기도 했다. CCDC 통계를 보면 7월 754억 위안(13조9천527억원)에서 8월 305억 위안(5조6천440억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이로 인해 역외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열기가 식었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하지만 9월에 다시 884억 위안이 증가하면서 위안화 자산 보유 증가세가 꺾이지 않았다고 중국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역외 투자자들의 중국 채권 사자 행렬이 계속 된 이유로 ▷중국 경제 안정 ▷채권 시장 개방 확대 ▷위안화 자산 수익 양호 ▷글로벌 투자금 대피처로의 매력 상승 등을 꼽았다.

실제로 중국의 채권 수익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난 8일 현재 중국과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차는 130BP(BP: Basis Point의 약자로 0.01%, 1만분의 일)였다. 이는 연초에 비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위안화 자산의 인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위안화가 전 세계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1%로 2016년 4분기 IMF가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말 기준 역외 기관이 보유한 중국 채권이 은행 간 채권시장 위탁 관리 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선진국보다 현저히 낮았으며 브라질 등 신흥시장 국가보다도 밑도는 수준이었다.

글로벌 3대 채권 지수 제공업체 중 하나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 러셀(FTSE Russell)은 10월부터 중국 국채를 세계국채지수에 편입시켰다. 이로써 위안화 채권은 국제 주요 지수에 모두 편입됐다. 덕분에 1천3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중국 채권 시장으로 흘러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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