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들어선 이후 산시(山西)성 여러 지역에 연이어 비가 내렸다. 지산(稷山) 구간은 펀허(汾河) 하류에 있다. 수십 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한 지산현의 35개 기관은 펀허 주변 제방에 구역을 정해 24시간 당직을 섰다. 당직자들은 10일 밤중에 예전에 길이 약3m, 손가락 하나 굵기였던 틈이 손바닥 너비, 길이 10여m의 균열로 변한 것을 발견하고 즉각 지휘부에 보고했다. 지휘부는 즉시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긴급복구대가 11일 7시 위험지점에 도착해 분초를 다투며 제방 보강 작업에 나섰다. 저녁 무렵, 60여명이 10시간에 걸친 분투 끝에 제방의 균열부위를 메웠다.[촬영/신화사 기자 잔옌(詹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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