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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COP15가 글로벌 생물다양성 거버넌스에 더 많은 도움 줄 것으로 기대”—호주 생태학자

출처: 신화망 | 2021-10-09 09:52:04 | 편집: 朱雪松

 [신화망 시드니 10월9일] 호주 생태학자 브렌단 맥키(Brendan Mackey) 교수가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머지 않아 개최되는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OP15)는 전 세계 생물다양성 거버넌스를 위해 더 야심찬 목표를 수립하고 국제사회가 더 많은 협력을 펼치도록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기후행동센터장을 맡고 있는 브렌단 맥키 교수는 기후변화와 삼림생태시스템, 생물다양성 보호와 육지 탄소 동태 연구 등 분야에 수년째 종사하고 있다. 그는 생물다양성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풍부해 생물 종류의 다양성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유전자의 다양성과 생태시스템의 다양성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또 생물다양성 보호는 자연환경에 의미가 클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와 인류 생존에도 매우 강한 실제적 의미가 있다면서 깨끗한 음식∙물∙공기를 제공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되는 등을 예로 들었다.

맥키 교수는 COP15가 보호지역 범위의 해양과 육지 편입 비율을 30% 이상으로 늘리는 것과 같은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길 바란다면서 “이는 과학에 기반한 최저 한도로 각 측이 합의를 이룰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각국이 현존하는 원시 삼림 자원에 대해서도 더 많은 관심과 보호를 기울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호한 경제 발전을 실현하는 것과 건강한 자연 환경을 지키는 것은 결코 모순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더욱 환경친화적이고 환경에 민감한 방식으로 인프라 건설을 계획하고 진행해 생물다양성에 파괴를 초래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생태계를 일종의 자산으로 간주하고 그 경제 효과를 한층 더 이해하고 발굴하며, 생태계가 가져오는 이익에 경제적 가치를 설정하고 경제 평가를 진행해 ‘환경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모두 경제발전과 생태환경 보호의 균형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맥키 교수는 중국의 연구기관 및 환경보호 단체와 많은 협력을 펼쳤고 하이난 열대우림 국립공원 관련 업무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은 “최근 몇 년간 많은 일을 했다”면서 생태문명건설, 국립공원체제 건립 등을 예로 언급한 뒤 “이는 중국이 생물다양성 보호를 점점 더 중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맥키 교수는 국제사회가 생물다양성 보호 분야에서 더 많이 협력하길 희망한다면서 “생물다양성 보호는 전 세계적 도전으로 각국 국경 내의 생태환경 외에도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새와 동물도 있다. 따라서 이는 전 세계적 문제이며 각국의 조율과 행동,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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