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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두시, SNS 플랫폼 활용한 ‘국가별 맞춤 전략’ 주효

출처: 신화망 | 2021-10-09 13:20:46 |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10월9일] 청두시가 추진하는 ‘국가별 맞춤 전략’이 먹혀들었다. 청두시가 내놓은 동영상이 잇달아 대박을 터트리면서 전 세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청두시가 영어로 제작한 ‘청두라는 생활의 미학’ 시리즈 숏폼(short form∙짧은 동영상)이 제7회 중국대외전파이론세미나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되었다.

인터넷 시대에 숏폼은 도시 이야기를 들려주고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청두는 2019년부터 국가별 시리즈 동영상 제작을 기획해 주요 국가를 겨냥하여 다양한 언어로 특정 동영상을 제작 보급했다. 이렇게 기획된 동영상은 선진국을 주요 전파 대상으로 하여 천년고성(千年古城)의 깊은 역사 문화와 현대화∙국제화적인 도시 면모를 완벽하게 결합시켜 판다, 음식, 진사(金沙) 유적지 등 해외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청두 문화코드를 소개했다.

한국 여성의 관찰과 사고에서 접근해 청두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청두에서 혼자 살기(How to make a person stay in Chengdu)’는 한국에서 천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동영상은 또 각국 시청자들의 요청에 응해 일본어와 영어 더빙판도 내놓았다.

청두시는 또 ‘청두라는 생활의 미학(An Aesthetic lifestyle named Chengdu)’ 시리즈(영어)와 기업들이 청두에 직원을 파견할 때 주의사항을 담은 핸드북(일본어)을 각각 싱가포르와 일본에 출시했고, 전 세계 스포츠계를 겨냥, 영어로 제작한 청두 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편 동영상도 출시했다.

최근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전달 방식에 혁신을 꾀해 중국 이야기 청두 편을 소개한 ‘Lake Wetland: Exploring a High-tech Park’와 ‘Spending 100RMB in Jianshe Road, Chengdu’는 ‘마이 차이나 스토리(My China Story)’ 국제 숏폼 경연대회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

청두는 세계 도시 평가기관 GaWC(세계화와 세계 도시 네트워크)가 발표한 2020년 세계 도시 순위에서 59위를 차지해 중국 도시로서는 유일하게 Beta+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청두는 또 미국 싱크탱크 밀켄연구소(Milken Institute)가 발표한 ‘중국 도시 성과지수(Best-Performing Cities China Index)’에서 3차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외 SNS가 국제 여론을 전달하는 주요 방식으로 떠오르면서 청두는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유튜브에서 ‘청두 플러스(Chengdu Plus)’ 계정의 구독자 수와 영향력은 중국 대도시 계정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헬로우 청두(hellochengdu)’ 계정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중국 대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중국사회과학원 뉴미디어연구센터의 황추신(黃楚新) 연구원은 “청두는 국제적 영향력을 지닌 미디어 클러스터를 형성하면서 다주체∙입체적인 대외 홍보 구도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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