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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中 트럭에 부는 변화의 바람, '친환경·스마트'가 핵심

출처: 신화망 | 2021-09-27 15:10:39 |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9월27일] 중국 물류기업 스차오(獅橋)와 바이두가 공동 설립한 딥웨이(DeepWay)는 최근 기존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모델의 스마트 신에너지 트럭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트럭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보다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기본적으로 차체가 무겁고, 배기가스 배출량이 높기 때문이다. 사고 발생 시 도로 안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깨뜨리는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자율주행·신에너지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신형 트럭의 출시가 그중 하나다.

완쥔(萬鈞) 스차오그룹 CEO는 "트럭을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화물 운송수단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스마트 및 신에너지화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바이두와 손잡고 딥웨이를 설립한 것은 물류 플랫폼과 자율주행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트럭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 CEO는 "중장비 트럭 한 대당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의 배출량은 일반 승용차보다 200배, 탄소 배출량은 100배 많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트럭의 전기화가 업계의 주요 이슈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에너지 트럭은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완 CEO는 기존 평평한 차체를 유선형으로 설계해 바람의 저항을 적게 받도록 하고 분산형 전력 시스템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효과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트럭은 대부분 장거리를 운행하기 때문에 전기 충전 및 교환에 대한 편리성이 더욱 요구된다. 톈산(田山) 딥웨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운송 수단인 트럭은 적재량에 대한 엄격한 요건이 있다"면서 "경량화 설계 등 다양한 기술 혁신을 통해 배터리가 차지하는 무게를 최소화하고, 발전소와 협력을 통해 배터리 교환 절차에서 편리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완 CEO는 "과거에는 자동차·물류·정보시스템 이 세 가지가 모두 분리돼 있었지만 지금은 하나의 생태계 속에서 공존하고 있다"며 디지털화를 통해 스마트 트럭 화물운송 체계를 구축하고 사람·화물·시장 모두를 하나하나 연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트럭도 휴대전화·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스마트 장비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파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뿐 아니라 공급망과 물류망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등 스마트 신에너지 트럭은 업계 전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게 완 CEO의 분석이다.

왕윈펑(王雲鵬) 바이두 부총재는 "자율주행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기초를 탄탄히 다져야 할 뿐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척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실제로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상태다. 특히 ▷음식 배달차 ▷환경미화 차량 ▷트럭 등에 접목돼 일상생활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우즈신(吳志新)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부사장은 "기초적인 분야에 활용될수록 기술력은 더욱 향상돼야 한다"며 배터리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자동차 전용 칩 등 공급망을 안정시켜 자주적인 협동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도 차량의 신에너지 및 스마트화 전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공업정보화부는 전기차의 충전 시설 확충과 배터리 교환 방식을 확대·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5G 기술응용을 가속화해 스마트 커넥티드카(ICV) 산업의 발전도 적극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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