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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민찐 베트남 총리, 왕이 부장과 회담

출처: 신화망 | 2021-09-13 08:39:36 | 편집: 朱雪松

[신화망 하노이 9월13일]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11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했다.

팜민찐 총리는 왕이 부장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과 다가오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2주년을 축하드린다고 중국 지도자에게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과 중국 두 나라는 모두 사회주의의 길을 견지하고 있으며, 동지에 형제를 더한 양국 관계는 베트남과 중국 두 당, 두 나라, 양국 국민의 귀중한 재부이므로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은 중국이 베트남의 혁명과 건설 사업을 도와준 것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감사한다”면서 “베트남은 대중국 관계를 대외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중국과 두 당, 양국 고위층 및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상호 신뢰와 국민의 우의를 증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안부와 함께 “베트남 공산당 제13차 당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드린다”는 중국 지도자의 말을 팜민찐 총리에게 전달했다. 이어 “중국과 베트남은 우호적인 이웃국가이며 중국과 베트남의 우호를 잘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양국 관계의 전반적 국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베트남은 또 공산당이 지도하는 사회주의 국가로 사회주의 위업을 공고화하고 진흥시키는 것은 중국과 베트남 관계 대국(大局) 중의 대국이며 양국이 마땅히 고수해야 하는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공동의 전략적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은 공동 이상과 신념을 확고히 하고 정치적∙전략적 상호 신뢰를 증진해 양국의 정치 안보와 제도 안보를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왕 부장은 “베트남이 직면한 코로나19 충격에 공감한다”며 베트남의 조속한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사회의 정상적인 발전 회복을 돕기 위해 베트남에 전폭적으로 백신을 지원하고 방역 및 치료 경험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국제사회가 함께 코로나19와 싸우도록 추진하고,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외부 세력의 모함과 공격을 손잡고 저지해 양국의 공동 이익, 내정 불간섭 원칙,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관계,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자”고 했다.

왕 부장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양국은 두 당과 양국 지도자가 합의한 정치적 공감대와 이미 서명한 각종 협정을 준수해야 하고,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갈등과 의견 차이를 해결하고 어떠한 일방적인 분야의 행동을 취해선 안 되며 해상 정세의 전반적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과 베트남은 조속히 해상 협력을 추진해 공동 개발 방법을 모색하고 양국 관계를 심화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해야 한다.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간섭을 배제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남중국해 행동준칙(COC)’ 협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준칙을 달성해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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